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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자기 관리 실패로 몰락한 유망주 라벨 모리슨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2. 20.

라벨 모리슨이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파이브(FIVE)'에 출연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축구화를 훔친 일을 말했다.

 

퍼디난드는 모리슨에게 "축구화를 훔쳐서 라커룸에서 쫓겨난 걸 기억하냐. 친구들 보여준다고 축구화를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모리슨은 "그때 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하려고 했다. 축구화를 사려면 250파운드(약 38만 원)가 필요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모리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여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10대라고 평가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래를 이끌 잠재력으로 평가했다.

재능은 뛰어났는데 자기 관리에서 문제였다. 이미 불성실한 태도로 퍼거슨 감독 눈 밖에 났었다. 웨스트햄 시절에도 동성애 혐오 글을 올렸다가 모욕죄로 벌금을 물었다. 2014년에는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까지 있었다.

자기 관리 실패는 숱한 임대와 이적이 됐다. 웨스트햄을 시작으로 버밍엄 시티,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카디프 시티, 라치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덴하흐에 입단했지만 겨울에 방출되면서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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