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추이톈카이 주미 대사 후임으로 친강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1966년 3월생으로, 톈진 출신인 친강 부부장은 중국 국제관계학원 국제정치과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간 외교부에서만 근무한 '외교통'이다.
대변인, 주영대사관 공사, 예빈사 사장, 부장조리를 거쳐 지난 2018년 부부장으로 승진해 주로 유럽 문제를 관할하고 있다. 외국 순방에 나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경험도 풍부하다.
친 부부장은 과거 외교부 대변인을 두 차례 역임하며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발언, 적확한 단어구사, 유머섞인 답변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14년 3월 일본이 중국의 군비예산 증강을 비판하자, 그는 "인민해방군은 보이스카우트가 아니다”며 "국제 형세 속에서 중국이 경제발전에 따라 국방예산을 적절히 증가시키는 것은 완전히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송유관 사이버 공격에 주유소 마비 (0) | 2021.05.14 |
---|---|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고향에서도 민심 잃었다 (0) | 2021.05.13 |
일본, 3개 지역 추가한 긴급사태 시한 연장 (0) | 2021.05.11 |
호주, 감염원 불분명한 코로나 확진 (0) | 2021.05.10 |
미얀마 빈곤층 급증, 코로나와 쿠데타 영향 (0) | 2021.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