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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국 송유관 사이버 공격에 주유소 마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5. 14.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떨어지기 전에 주유하려는 일부 차량이 역주행하면서 주유소 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중단하면서 휘발유 공급이 힘들어지자 주유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버지니아주뿐 아니라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주 등지에서도 휘발유가 바닥나 문을 닫은 주유소 사진이 대거 게재됐다.

랠프 노덤 버니지아주 주지사는 휘발유 부족 상황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공격으로 총 18개주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특히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를 넘보고 있다.

백악관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바이든 행정부는 강력한 연방 대응을 동원했다”며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휘발유 대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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