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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류현진은 할러데이 이후 기대되는 에이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21.

토론토 구단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토론토는 지난 10년간 많은 선발 투수들이 있었고, 존중받을 선수들이지만 로이 할러데이 이후 진정한 에이스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류현진의 등장으로 드디어 그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극찬했다.

 

"에이스에 대한 개념은 논란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에이스는 5일마다 등판해 차분한 존재감을 발휘해 팀에 승리할 기회를 주는 선수다. 할러데이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그것을 느꼈고, 아직 2승 1패에 불과하지만 류현진도 할러데이와 같은 믿음을 주고 있다"며 류현진이 지난 10년간 있었던 투수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처럼 압도적인 패스트볼에 의존하지 않는 유형의 투수는 나이가 들어서도 잘 한다. 전성기 끝물에 있는 나이라 계약 후반에는 제값을 못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토론토는 재능 있는 어린 선발 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류현진은 최고 레벨에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3일, 개막전 상대였던 탬파베이 레이스를 다시 만나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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