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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트럼프, 코로나를 독감과 비교해서 과소평가 논란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7.

코로나19 확진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감과 비교하며 코로나19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전날 군병원에서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년 많은 사람이,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훨씬 덜 치명적이다!!"라고 밝혔다.

 

이 트윗을 놓고 미 언론에선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자 잘못된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지 3일 만에 퇴원하기에 앞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리고 백악관에 도착해선 마스크를 바로 벗어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을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CNN"미국에서 지난 5년간 독감 시즌에 독감에 걸려 숨진 사람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이미 죽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CNN은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책의 내용을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27일 우드워드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한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CNN“21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10개월 만에 코로나로 사망했다. 그것은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보다 특히 노령층에서 더 강력한 살인자임이 이미 입증됐으며 감염된 젊은이들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징후를 보여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위협을 억제하려는 시도로 초당적 비난을 사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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