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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골프치다 날벼락, 사슴 습격에 병원 이송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9.

콜로라도주 덴버 교외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잭 본호프트는 한 수컷 와피티사슴에게 습격을 당해 신장이 찢기는 큰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을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코스는 18번홀로 이곳에서는 물을 마시러온 와피티사슴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본호프트는 “골프장 측으로부터 와피티사슴에게는 접근하지 말라는 얘기를 전해들어 알고는 있었다”면서 “그런데 내 친구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16번홀과 17번홀 사이를 이동하는데 커다란 수컷 사슴 한 마리가 먼저 우리를 덮쳤다”고 떠올리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남성은 또 “이 사슴은 우리를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우리 카트가 천천히 전진하던 곳으로 돌진했다”면서 “친구가 쫓아낼 때 내 오른쪽 옆구리를 찌르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현재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라도주 공원·야생동물위원회에 따르면, 와피티사슴은 가을철 번식기가 되면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돌변한다. 이 시기에 골프 코스 주변에 사슴 몇백 마리가 출몰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골프를 치던 사람이 사슴뿔에 찔린 사례는 적어도 15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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