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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트럼프 퇴원 이틀 만에 집무실행은 격리 위반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틀 만인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멕시코만으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델타'와 코로나19 관련 핀셋 부양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허리케인 델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주 공무원들의 지침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우리는 그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집무실 복귀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보고를 받았다는 부양안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상 중단을 지시하면서 무산된 상태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근무 사실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5일 퇴원 이후 처음으로, 그의 집무실 복귀는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27일을 앞두고 집무실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선거운동을 재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여론조사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조급함을 느끼고 있는 데 따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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