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

프랑스 연안 난민 보트 전복, 최소 3명이상 사망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30.

영불 해협에서 난민 구조 활동 단체인 '리스큐'에 의하면 프랑스 북부바다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난민 보트가 전복해 아이를 포함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의 해상 감시 구조망 CROSS에 의하면 보트는 프랑스 북부 카레 근교 덩케르크로부터 난민들을 태우고 영불 해협을 건너려 하고 있었고, 구조된 생존자들은 카레와 덩케르크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CROSS에 의하면, 타고 있던 난민이나 사망자의 인원수는 불분명하고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프랑스 검찰이 전복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의 시아파 시민권 담당 장관은 트위터에 "난민 19명을 영국으로 옮기던 보트가 침몰했다는 슬픈 소식을 받았다. 많은 사망자가 나왔지만 인원수는 아직 모른다"라고 알렸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프랑스 당국에 조사 협력을 요청했다. 

 

영불해협을 건너는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유입되는 난민은 올해 4월 이후 급증하고 있다. 영국 하원 통계에 따르면 4월부터 8월까지 약 4600명으로 추정하고 있고, 지난 한 해 합계 1800여명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영국 프랑스간에 항만이나 해협 터널의 감시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보트를 사용하는 난민이 증가했다고 보여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