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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거리 1천450㎞인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공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사거리 1천450㎞짜리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모하메드 호세인 바게리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헤이바르쉬칸'(성곽 파괴자란 뜻의 이란어)이라고 명명한 이 미사일을 이란 자체 기술로 개발한 3세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헤이바르쉬칸은 1천450㎞ 이내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며 기동성이 좋아 미사일 방어막도 뚫을 수 있다고 혁명수비대는 주장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이 미사일은 기존 모델대비 무게가 3분의 1로 줄었다. 발사 준비 시간은 6분의 1수준으로 단축됐다. 바게리 사령관은 "신형 탄도미사일은 기존 모델보다 정확성과 민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란은 미사일의 양적·질적 발전을 계속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미사일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를.. 2022. 2. 14.
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시 가스관 중단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탱크나 병력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끝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군사적인 방법으로 크림반도를 반환하려고 시도하면,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무력 분쟁에 자동적으로 끌려온다"며 "그러면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운명을 놓고 워싱턴DC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이 동시에 열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 2022. 2. 9.
메타 악재속에서 돌파구는 물음표 ‘메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513억 달러(약 302조 원) 증발, 마크 저커버그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투자로 심기일전을 다짐했지만, 틱톡 왕좌를 뛰어넘고 페이스북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두고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린 상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26.39% 폭락했다. 2012년 상장 이래 최대 폭이다.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작년 4분기 순이익(102억9,000만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8%나 쪼그라들었다. 캐시카우인 광고 수익 상승세가 꺾인 탓이다. 특히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이 결정적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용기록과 검색활동을 추적해도 될지 이용자들에게 묻고 승인 받도록 소프트웨어를 변경했다. 이후 아이폰 사용자에 대한 메타의 타깃 광고가 크게 제.. 2022. 2. 7.
러시아 위협에 폴란드, 루마니아, 독일에 미군 배치 예정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에 대응해 루마니아와 폴란드, 독일로 곧 추가 병력을 배치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우리가 나토의 동쪽 측면에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다만 이번 병력 배치는 영구적인 배치가 아니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증가하는 유럽의 안보와 안정성, 나토 헌장 5조과 집단 방위에 대한 여전히 철통같은 미국의 약속으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이러한 약속의 일환으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곧 루마니아와 폴란드, 독일로 추가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영구적인 배치가 아니다. 현재 보안 환.. 2022. 2. 3.
낙서하던 영국 소년, 나이키 디자이너로 발탁 낙서에 일가견이 있던 영국의 한 12세 소년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디자이너로 발탁돼 화제다. 영국 슈루즈베리에 사는 조 웨일(12) 군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조는 약 12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낙서 소년’(the doodle boy) 이라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의 아버지는 더타임스에 “이야기는 아이가 학교에서 충분히 그림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우리는 그를 미술 수업에 보냈고,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평소 수업시간에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혼이 났다는 조를 위해 그의 부모님은 방과 후 미술 클럽에 조를 보냈다. 이후 그린 작품 중 일부를 온라인에 올리며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조는 병원과 식당 등.. 2022. 1. 27.
싱가포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긴축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긴축에 나섰다. MAS는 싱가포르 달러 명목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를 소폭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밴드의 폭과 중간값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MAS는 지난해 10월에도 정책밴드의 기울기를 0%에서 소폭 상향조정하기는 했으나, 4월과 10월에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하지 않고 통화정책을 변경한 것은 2015년 1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MAS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대신에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 변화를 고려한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 정책 밴드 상승률과 폭, 중앙치 유도 목표를 설정하는 금융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기울기를 올린다는 것은 통화 긴축을, 기울기를 내린다는 것은 통화 완화를 각각 뜻한.. 2022. 1. 26.
영국 정부 BBC 수신료 2년간 동결 결정 영국 나딘 도리스 문화부 장관은 BBC 수신료를 2년간 연 159파운드(26만원)로 동결하고 4년간은 물가상승률에 맞춰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도리스 장관은 가계가 증세와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신료를 인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BBC는 올해 수신료 수입으로 37억파운드(약 6조원)을 받고 BBC 월드 서비스 원영 지원으로 정부에서 연 9000만파운드(약 1500억원) 이상을 받는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도리스 장관은 BBC의 수입 구조에 관해 진지하게 질문을 던질 때가 됐다며 BBC 수신료 의무 납부가 적절한지에 관해 곧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독료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력이 거대해졌고 초고속 인터넷 접근성이 .. 2022. 1. 2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운전자에 처음으로 살인죄 적용 테슬라 전기차의 오토파일럿(Autopilot)을 켜고 질주하다 사망 사고를 낸 미국의 일반 운전자에게 처음으로 살인죄가 적용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리아드는 2019년 12월 LA 인근 가디나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를 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켜고 신호등을 무시한 채 과속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자율주행차 관련 사건을 연구하는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법대 교수는 자동화 운전 시스템과 관련해 기소된 첫 사례라면서 테슬라가 형사, 민사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자율주행차 사고 전문 변호사 도널드 슬라빅은 이번 기소에 앞서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한 일반 운전자에게 중범죄 혐의가 적용된 다른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2022. 1. 20.
유럽연합, 바누아투 상대로 관광 비자 면제 유예 제안 유럽연합(EU)이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를 상대로 유럽 진입에 빗장을 거는 방안을 추진한다. EU 집행위원회(E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바누아투의 투자이민 제도가 심각한 결함과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EU와 바누아투 간 관광 비자 면제를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C는 바누아투가 본격적으로 투자이민 제도를 실시한 2015년 5월 이후 발급된 바누아투 여권을 소지한 이들에 대해 비자 면제를 유예하자고 했다. 이 방안이 EU 회원국 사이에서 확정되면 바누아투는 비자 면제와 관련해 EU로부터 처음 제재를 받는 나라가 된다. EU는 그동안 비자없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나라의 이른바 '황금 여권'이 자칫 EU의 안보를 저해하고 돈세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 2022. 1. 14.
테슬라, 중국서 12월에만 7만대 판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7만여 대의 차량을 판매,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모두 7만847대의 차량을 판매해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대비 약 3배 높고, 전월 대비로도 34% 높은 수치다. 지난해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47만3078대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판매된 양은 테슬라가 지난해 판매한 전체 차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테슬라 판매량은 93만6000 대였다. 테슬라는 2019년 말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모델3’와 SUV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전문가들은 "다른 전기차 업체들이 배터리와 반도체 부족으로 고전했지만 테슬라는 인상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2022. 1. 12.
돼지 심장 인체 첫 이식 성공 가능성 보인다 미국에서 의료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됐다.3일 째 회복 중으로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이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병원은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시한부 환자 데이비드 베넷(57)의 동의를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 동물 장기 이식 시에는 즉각적인 거부반응이 문제인데, 이번에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러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다. 베넷은 수술을 앞두고 "죽거나 돼지 심장을 이식받거나둘 중 하나"라며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시도라는 걸 알지만, 마지막 선택"라고 말했다.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 수에 비해 기증되는 인간의 장기는 매우 부족해 동물 장기를 이식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무함마드 모히.. 2022. 1. 11.
중국과 할 말을 하면서 안정된 관계를 모색하겠다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과 할 말을 하면서 안정된 관계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민영 라디오에 출연해 "할 말을 할 것이지만 (중국은) 이웃 나라이기도 하다. 안정된 관계를 모색하고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은 경제, 안보에서 세계 속의 큰 존재가 되려고 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어떻게 사귈지 현실주의로 일관하며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 주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수뇌 사이에 어떤 대화를 할지가 중요하다"면서 당분간 회담 예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972년 9월 29일 저우언라이 당시 중국..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