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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식통254

톰 행크스 주연 캐스트 어웨이의 배구공 3억 6000만원 낙찰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표류한 톰 행크스의 외로움을 달래준 배구공 ‘윌슨’이 영화 소품을 전문적으로 경매하는 프롭 스토어의 경매에서 23만 파운드(약 3억 6300만원)에 낙찰됐다. 영화에서 윌슨은 주인공 척 놀랜드(행크스 분)가 외로워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대화 상대로 제작한 가상의 친구다. 페덱스 직원이었던 놀랜드는 어느날 파도에 떠밀려 온 스포츠 용품사 윌슨의 배구공 윗부분을 잘라내고 나뭇가지를 꽂았으며 자신의 피로 공에 이목구비를 그려 넣는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이끄는 제작진은 본래 황백색인 배구공에 해진 느낌을 주려고 어두운 갈색으로 칠했는데 촬영 중 오랜 시간 물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영화 초반에 나왔을 때보다 후반부에는 전반적 모양이 조금 찌그러졌고, 얼굴 부분의 빨간 페.. 2021. 11. 16.
일본 활화산인 아소산 분화에 경보 3단계 일본 기상청이 구마모토현의 활화산 아소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가 분화하면서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 내려가는 현상인 화쇄류가 화구로부터 1㎞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인 '분연'은 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3500미터 높이로 치솟았다. 기상청은 화구로부터 반경 약 2㎞ 범위에서는 분석(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나 화쇄류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현단계에서는 인적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분화 소식을 듣고 총리관저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트위터에 "주변 지역의 여러분, 최신 .. 2021. 10. 21.
한국어 열풍으로 옥스퍼드 사전에 한국어 20여개 등재 최근 '오징어게임' 인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도 한국 문화 열풍이 불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OED 최신판에 K뷰티, 한류, 먹방 등 20개 이상 한국어 단어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한류'(hallyu)를 OED는 "음악, 영화, TV, 패션, 음식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국의 대중문화와 한국(국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의 증가 현상"이라며 "한국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적시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애교'(Aegyo)는 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OED에 기재된 애교란 한국인만의 귀여움 또는 매력의 일종으로 일본어의 '가와이'(かわいい·귀엽다)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스.. 2021. 10. 10.
프랑스 고택 벽 속에서 금화 14억원 발견되어 화제 프랑스의 한 저택에서 14억원어치 금화가 쏟아져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금화는 2019년 브르타뉴 주 서부 캉페르에 있는 고택을 재단장하던 중 벽에서 오래 되어 보이는 금속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 안에는 금화가 들어있었는데 모두 239개로 프랑스 혁명(1789∼1794년) 전에 주조돼 통용되던 화폐로 확인됐다. 이 보물상자는 당시 부유한 상인이나 지주의 돈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택 주인은 가족과 금화 네 닢은 기념품으로 갖고 나머지를 경매에 부쳤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새겨진 매우 희귀한 1646년산 루이도르(혁명 전 20프랑짜리 금화)는 8000 유로(약 1100만원)에서 경쟁이 시작돼 4만6000 유로(6330만원)에 낙찰됐다. 템플기사단의 십자가 인장이 찍힌 1640년산 루이도르 역시 .. 2021. 10. 8.
호주 시드니, 백신 미접종자 12월부터 활동 제한 호주 시드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미접종자는 12월 방역 규제가 풀려도 일부 바깥 활동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글레이즈 베르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모든 방역 규제가 풀리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상점, 식당, 유흥업소 등 일부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NSW주 당국은 도심 봉쇄 등 엄격한 방역 규제로 단순 확진자수를 낮추는 것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대응 전략을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했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 종식 아닌 독감처럼 코로나와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려는 것이 골자다. 이에 NSW주 정부를 비롯 호주 연방정부는 올 연말까지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을 높여 도심 정상 가동.. 2021. 10. 7.
헬멧 제공하는 업체의 킥보드 이용률 급증 소비자에게 헬멧을 제공하는 업체의 킥보드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처음 헬멧을 상시 비치한 공유킥보드 업체 '뉴런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들이 서비스하는 경기 안산과 서울 강남 지역의 이달 1~3주 킥보드 이용률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25%가 증가했다. 공유킥보드 업계는 지난 5월 헬멧 착용 의무화 제도와 관련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의무화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난 것은 물론 코로나 상황에서 누가 타인의 땀이 묻은 헬멧을 쓰겠냐는 것이다. 실제 5~6월 간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헬멧 미착용으로 단속된 사례는 전국 5400건에 달했다. 하지만 헬멧이 제대로 비치된 경우에는 오히려 킥보드 이용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더운 날씨에 헬멧 착용을 꺼릴.. 2021. 7. 30.
이중 변이 바이러스, 동·남아시아 위기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에서 기존에 발견된 변이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 변이'가 출현해 지역으로 퍼진 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인도 변이와 영국발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주마저 보고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신음하던 유럽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백신 접종으로 진정을 찾기 시작한 반면,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기에 잘 대응해오던 동남아·남아시아 국가들이 고전하는 모습이다. 인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2차 유행으로 연일 31만~35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 건수로 종전 세계 최고 기록(미국 31만)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하루 최대 4000명대에 육박하며 무섭게 치솟던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하루 1.. 2021. 6. 2.
스티브 잡스 자필 이력서 22만2400달러에 낙찰 미국 경매 사이트 차터필드(Charterfields)에 등록된 스티브 잡스의 자필 이력서가 22만2400달러에 낙찰됐다. 자필 이력서는 최초 경매에 올라왔던 2018년 당시 예상 낙찰가가 5만 달러였다. 3년만에 다시 경매에 부쳐진 이 이력서는 종전 낙찰가보다 약 5만 달러 비싸지며 최고 낙찰가를 갱신했다. 종이 한 장인 이 이력서에는 양식의 절반 정도가 채워져 있다. 스티브 잡스는 전공에 영문학이라 쓰고, 운전면허는 '있다'고 적었다. 보유 기술은 '컴퓨터와 계산기'를 선택했고, 관심 분야로는 '전자 기술 또는 디자인 공학-디지털'과 함께 인턴으로 근무했던 회사 '휴렛 팩커드'(HP)를 적어 눈길을 끈다. 스티브 잡스는 1972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HP에 하계 인턴으로 채용됐었다. 이력서는 포틀랜드에.. 2021. 4. 1.
충격적인 실태를 보인 중국 배추 절이는 영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중국에서 배추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닐을 씌운 대형 수조 안에 상의를 탈의한 중년 남성이 배추 속에 파묻혀 있다. 하의를 입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배추는 황토색 소금물에 절여져 있고, 이 남성이 배추들을 맨손으로 들어 옮긴다. 녹슨 굴삭기는 배추가 있는 소금물 안에 파묻혀 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장소, 시점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 당시 게시물을 올린 중국인은 자신이 굴삭기 기사라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며 “이렇게 절인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나 이제 중국 김치 못.. 2021. 3. 14.
국내 출산율 0.84명, 세계 최저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27만 2,000명으로 사망자 수 30만 5,000명보다 3만 3,000명 적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 명대로 떨어진 것 역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이미 0.84명으로 세계 최저치다. OECD 37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명 미만은 한국이 유일하다. 2021. 3. 1.
전 여친에 염산테러 당한 영국 남성 계속되는 고통을 호소 전 여자친구에게 염산테러를 당한 영국 남성 다니엘 로타리우가 계속되는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스터에 살던 다니엘 로타리우(35)는 2016년 7월 당시 여자친구인 케이티 렁으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 전체와 몸 곳곳에 심한 화상을 입고 시력까지 잃었다. 현재 다니엘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 결혼하고 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만 "케이티가 한 일을 생각하지 않고는 하루도 지나갈 수 없다. 잊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상황도 회상했다. 다니엘은 "케이티와 말싸움을 한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처음에는 뜨거운 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안에서는 산의 맛이 느껴졌고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니엘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노팅엄의 지원 숙소에서 회복하던 중, 자신을 간병.. 2021. 2. 19.
트위터 CEO 잭 도시, 비트코인 500개 기부 트위터 CEO 잭 도시가 민간 가상화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개를 기부했다. 도시는 타이달을 운영하는 래퍼 제이 지와 함께 2360만달러(약 261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기부해 비트코인을 인터넷상의 통화로 만드는 것이 목표인 펀드 ‘B트러스트’를 만들었다. 도시가 가상화폐 개발 펀드의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한 인도와 아프리카는 비트코인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거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테슬라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도시는 이보다 앞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주목한 실리콘밸리 CEO로 평가받는다. 또 트위터는 거래업체가 요구하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