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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식통63

문재인 대통령, 실종 공무원 보고 받고 34시간 후 발표 북한군에 의한 어업지도원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고려해 사건 공개를 일부러 늦췄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23일 새벽 1시 반께부터 40여분에 걸쳐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이뤄졌는데, 공교롭게도 이 시각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어업지도원의 총격 사망과 주검 훼손 사건에 관해 보고받은 것은 모두 네차례다. 첫 보고는 실종 사건 이튿날인 22일 오후 6시36분에 서면으로 이뤄졌다. ‘어업지도원이 서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군이 수색 중’이라는 것과 ‘북쪽이 실종자를 해상에서 발견했다’는 내.. 2020. 9. 26.
이재명 지사, 北 반인륜적인 살인 행위에 사과·처벌 요구 북측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인 살인 행위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 위상을 흔드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비무장한 우리 국민에 총격을 가한 후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을 국방부가 확인 발표했는데,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그간 한반도 평화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온 경기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접경지역 137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을 북한 .. 2020. 9. 25.
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 절대 불가 드라이브스루도 안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부 단체가 예고하고 있는 개천절 광화문집회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방식도 불허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정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점검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개천절 전후로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국민이 있다"면서 "그들도 소중한 국민이지만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이유로도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 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분은 누구든지 책임을 단호히 묻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 9. 25.
해양수산부 공무원, 월북 시도 중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한국 총격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등에 따르면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공무원인 A씨는 해상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 499톤)에서 지난 21일 0시부터 어업지도업무 수행을 위해 당직근무를 섰다. 이후 A씨는 21일 오전 1시 35분쯤 동료들에게 문서 작업을 한다며 조타실을 이탈했다. 그러나 동승한 선원들은 같은날 오전 11시 35분쯤 A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는 그의 신발만 발견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선원들은 이후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A씨가 실종됐다"며 해경에 실종 신고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2020. 9. 24.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검사 결과조작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물량·결과 조작 가능성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작하려는 시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 모두 전국의 지자체별로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60여 곳이 넘는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검사량이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주장은 방역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의 사기를 꺾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또 정세균 총리는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을 감내하면.. 2020. 9. 23.
정세균 총리, 코로나 검사 직접 받아보니 두려움 밀려왔다 22일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 또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으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22.. 2020. 9. 23.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개도국에 적극 지원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서 믹타(MIKTA)의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화상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연설에서 지난 75년간 유엔이 국제사회의 평화·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 극복을 비롯한 인류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협력 증진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믹타의 공동의지를 표명했다.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국가협의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유엔과 믹타 5개국의 정신인 ‘다자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믹타 5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답이 ‘단결, 연대와 협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0. 9. 22.
추미애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 논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야당 의원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다”는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사위가 정회된 뒤지만 마이크가 채 꺼지지 않은 상태라 이런 발언은 생방송에 그대로 노출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추 장관은 옆자리에 앉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많이 불편하죠?"라는 말을 하자 "어이가 없다.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기를 참 잘했다.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거 같다"고 말했다. 추 장관이 특정 의원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정회 직전 마지막으로 질의한 의원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었다는 점에 미뤄볼 때 추 장관이 겨냥한 이는 김 의원.. 2020. 9. 22.
정세균 총리,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면서 추석 명절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보름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물러 있어 매우 답답한 심정”이라며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왔고 지금까지 8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근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방역망 밖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각 기관이나 시설별로 자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개인별로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 2020. 9. 22.
이인영 통일부장관, DMZ의 새로운 미래 강조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020 DMZ 포럼’ 개회식 영상축사에서 “남북관계의 복원이 비무장지대(DMZ)의 새로운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이 약속한 합의사항을 이행하면서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대화의 장을 다시 열어나가겠다”며 “작은 것부터 실행에 옮겨 신뢰를 쌓고 2년 전 평양에서 남북이 함께 꿈꾸었던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활짝 여는 순간도 우리 앞에 도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년 전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DMZ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자고 약속한 것을 언급한 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DMZ와 접경지대를 바라봐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장관은 “평화의 DMZ,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경기.. 2020. 9. 21.
문재인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日 총리에 언제든 대화할 준비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있다"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서한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유지해온 일본과의 대화 기조가 그대로 담겼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한일 .. 2020. 9. 20.
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 강행시 단호히 대응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달라”며 촉구했다. 정 총리는 집회를 강행한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재확인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의 추석 명절 이동 자제 권고를 언급하며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운 부모ㆍ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 202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