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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342

이란 전국 주유소 마비, 사이버 공격 추정 계속해서 사이버 공격 피해가 발생한 이란에서 전국의 주유소 운영이 중단됐다. 이란 관영 IRIB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석유부의 주유카드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란 국민은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발급한 주유카드로 석유를 구입하고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공시가격의 반값으로 석유를 살 수 있다. 이란의 휘발유 가격은 할인 전 기준으로 리터당 140원 수준이다.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은 주유카드로 결제를 시도하자 '사이버공격 64411'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결제가 되지 않았다. 관영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안보위원회가 사이버 공격을 인지했으며 석유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유소들은 주유카드 없이 석유를 판매했고 주유소마다 대기열이 길게 이어졌다. 이란 국가 기관을 노린 공격은 이번.. 2021. 10. 30.
자발적 퇴사 430만명, 미국 구인난 심각 미국 기업들의 인력난으로 공급망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를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직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한 달간 43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2.9%에 해당하는 것으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 업종에서 90만 명 가까이가 한 달 새 직장을 그만뒀고, 소매 업종(72만 명)에서도 자발적 퇴사자가 많았다. 기업들의 구인 규모도 8월 말 현재 1040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7월(1110만 명)에 이어 높은 수준을 계속 이어갔다. 실업자들 간의 구직 경쟁이 벌어지기는커녕 오히려 기업이 사람을 못 구해 비상이 걸린 데에는 경기.. 2021. 10. 22.
2050년 물 부족으로 전세계 50억명 직격탄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기후 서비스 : 물(The State of Climate Services 2021)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에는 5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물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MO는 인간은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 0.5%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지난 20년동안 지표면과 지하, 빙하에 저장된 물의 양이 매년 1cm씩 감소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남극대륙과 그린란드가 현재 물 부족 현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인구가 많은 저위도 지역도 피해가 막심하다고 덧붙였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우리는 눈앞으로 다가온 물 부족 위기에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다"며 "기후변화는 전세계 각 지역의 강수량 변화를 초래했고 이는 강수 패턴과 농업에 영향을 주.. 2021. 10. 9.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 당 간부 인사 결정 내달 일본의 총리로 정식 취임하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신임 총재가 당 간부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 회장을 핵심 간부인 간사장으로 기용할 의향을 굳혔다. 정조회장에는 총재선거에서 경쟁자였던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을 기용할 방침이다. 총무회장에는 중의원 3선인 후쿠다 다쓰오 의원을 기용한다. 보통 자민당의 간사장, 총무회장, 정조회장, 선거대책위원장을 당사역으로 부른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엔도 도시아키 전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을 기용할 의향이다. 특히 홍보본부장에는 총재선거에서 싸운 고노 다로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을 앉힐 의향이다. 조직운동본부장으로는 오부치 유코 전 경제산업상을 기용할 방침이다. 2021. 10. 6.
오스트리아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 위해 새로운 탄소세 도입 오스트리아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중반부터 새로운 탄소세를 도입한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내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1t당 30유로(4만1258원)를 지불해야 한다. 2025년에는 1t당 55유로(7만5639원)까지 오를 예정이며, 이 비용은 기업들의 소비자 청구서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오스트리아의 모든 국민들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열악한 지역의 사람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별로 연간 변제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50억 유로(6조8763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소득세 인하, 일부 건강보험료 인하, 주로 가정과 중하위 소득 집단에 혜택을 주는 조치를 비롯해 탄소세 도입으로 타격을 입을 에너지 기업들에 .. 2021. 10. 5.
영국 델타변이 확산에 청소년 백신 접종권고 영국에서 학교 문을 닫지 않을 방안으로 12~15세 청소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권고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부터 해당 연령대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휘티 잉글랜드 최고 의료 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학교 운영 차질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백신 접종 권고로 기울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1회 백신 접종 만으로 대부분의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2회 접종시 심근염 부작용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이라는게 이유다. 앞서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할 확률보다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심근염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트레이시 호그 박사와 .. 2021. 9. 16.
탈레반 아프간 판지시르 완전히 장악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 저항군의 마지막 남은 거점인 북부 판지시르를 완전히 장악했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 나라의 완전한 안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면서 “판지시르주는 탈레반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건물에 ‘탈레반 깃발’이 내걸린 사진도 SNS에 퍼졌다. NRF는 아프간의 ‘국부’로 불리는 고(故)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야신 지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정부군, 소수민족 군벌이 힘을 합쳤다. 앞서 NRF는 “저항군 대변인 파힘 다시티(Fahim Dashti)와 압둘 우닷 자라 장군이 순교했다. 파힘 다시티 .. 2021. 9. 7.
중국 지하철 내에서 여성 과잉제압 논란 중국의 고도 산시성 시안의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과 다투던 여성 승객을 지하철 보안요원이 열차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보안요원이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사건이 중국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안요원이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옷이 벗겨져 신체 일부가 노출된 채 열차 밖으로 질질 끌려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들끓었다. 결국 시안지하철운영공사는 사건의 경위를 공개하는 글을 올렸는데 네티즌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사과하기는 커녕 '열차 내 질서를 어지럽힌 승객에 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취지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일부 변호사들까지 나서 SNS 글을 통해 보안요원의 행위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승객의 지하철내 소란행위는 20∼80위안(3천600원∼1만4천 원).. 2021. 9. 6.
바이든, 데드라인 앞두고 깊어지는 고심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에 철수 데드라인을 고지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까지 모든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건 데드라인”이라며 “미군이 주둔을 연장한다는 것은 필요 없는 점령을 연장한다는 의미”라고 엄포를 놨다. 미국은 현재 자국민과 피란민 수송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아프간에서 4만8000명을 대피시켰지만, 여전히 구조를 요청하는 인원이 남아있다. 동맹국들의 압박에 미국도 고심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모든 미군을 철수하기 위한 마감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면서도 “탈레반이 미국인과 다른 시민들이 공항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한 연장.. 2021. 8. 31.
탈레반의 인권 유린 실태에 충격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 장악한 후 탈레반의 인권 유린 실태가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탈레반은 '관용'을 내세우며 인권 탄압이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제사회 우려대로 공포정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탈레반은 전통의상을 입지 않는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에게 태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프간 북동부에선 눈을 제외한 전신을 가린 의상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여성이 총살됐다. 북부에선 "준비한 밥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을 만든 여성을 불에 태우기도 했다. 탈레반은 과거 아프간을 장악했을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와 가혹한 처벌로 악명을 떨쳤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 집권 기간 단지 이슬람 의상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되는 경우도 .. 2021. 8. 28.
한국에 3020억 원 무기 판매 승인한 미국 정부 미국 정부가 한국에 약 3020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한국에 대한 정밀유도무기(PGM)와 관련 장비의 판매를 승인해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판매가 승인된 무기는 BU-31용 합동직격탄 유도장치 ‘KMU-556’ 3953개와 ‘FMU-139’ 신관 시스템 1755개, ‘DSU-42/B’ 레이저 정밀유도 장치 및 관련 부품 등이다. DSCA는 “이번 판매 제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평화,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고 있는 주요 비(非) 나토 동맹의 안보 향상을 도와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판매는 한반도 내 사용 가능한 군수품 비축량을 늘림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2021. 8. 27.
인도 하루 60만명 감염자 발생 우려 인도에 종전보다 더욱 강력한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도국립재난관리연구소(NIDM)는 보고서를 통해 만약 현재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다음 유행 때는 하루 최대 60만명의 감염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께 1차 유행이 발생했고, 2차 유행기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섰던 지난 5월 전후를 말한다. NIDM의 예상대로라면 3차 유행은 2차 대확산 때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 것이다. NIDM은 신규 확진자 수 32만명으로 10월에 절정에 달하고, 9월에만 하루 최대 50만명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말에는 신규 감염자 수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도 뉴델리 등 전국에서는 대중교통 운행..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