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342

대만 돼지독감 바이러스, 인간 첫 감염 사례 발생 대만 보건당국은 대만 중부지역에서 어린이 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기침 및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좡런샹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 4월 중부지역의 5세 여아 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담당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번 바이러스는 사람이 감염되는 변이형(H1N2v)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어린이의 가족이 양돈업에 종사하며 해당 환자의 해외 여행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밀접접촉자 6명을 조사한 결과 영아와 소아에게 호흡기 감염을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과 키우는 돼지를 검사한 결과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검출되지 않.. 2021. 6. 13.
경제 침체기에도 대기 중 CO₂농도 최고치 기록 전세계가 경제, 산업 활동의 정체에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과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나로아 대기 관측소에서 측정한 대기 중 CO₂ 농도는 지난 5월 정점에 달해 419ppm에 육박했다. 이는 해당 관측소에서 조사가 시작된 63년 만에 가장 높다. 마우나로아 관측소는 세계 주요 관측소 중 한 곳으로 태평양 청정 지역에 위치해 전세계 CO₂ 농도측정의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제이슨 보도프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정책센터장은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역사적으로 감소했고 특정 시점에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록다운에 들어갔다"면서도 "배출량이 6%밖에 줄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 2021. 6. 12.
미국 미시간 주에서 여성 한명 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며,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지만 이외의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유행성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고열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미국과 남미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 중에서도 흰발생쥐에 의해 퍼지는 신 놈브레 바이러스는 폐증후군은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시간 주에서 보고된 여성 환자는 한타바이러스로 심각한 폐 질환 증상을 보여 입원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 보건 당국이 1993년에 최초로 한타바이러스 감염사례를 확인한 뒤 현재까지 미.. 2021. 6. 11.
미국의 한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탄 40대 여성 사망 미국 오하이오주 브런즈윅에 사는 던 얀코비치는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 지역 놀이공원 '홀리데이 월드 & 스플래싱 사파리'를 방문한 뒤 변을 당했다. 당시 롤러코스터 '보이지'에 탑승했던 얀코비치는 놀이기구가 운행을 마치고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내 구조요원들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1620년 영국 청교도들이 북미로 올 때 탑승했던 선박 '메이플라워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2006년 5월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2013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오르기도 했던 '보이지'는 높이 약 48m, 총 길이 약 1964m의 크기를 자랑하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에 달하는 것으로 .. 2021. 6. 10.
중국 지두자동차, 첫 전기차 내년 공개 바이두와 길리자동차가 설립한 지두자동차가 개발 중인 차량의 출시 계획과 가격을 밝혔다. 지두자동차의 샤이핑 CEO는 지두자동차의 첫 모델은 2022년 베이징 자동차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 예약은 내년 내에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20만 위안(약 3476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 CEO는 "지두자동차의 운영진이 구성 완료됐고, 첫 차량 모델 설계도 이미 기본적으로 확정됐으며, 모형 제작과 3D 모델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과 바이두의 전기차 플랫폼을 결합하게 된다. 이 차량은 길리자동차의 공급망 자원을 활용하게 되지만, 자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은 없다. 또 자체 유통망을 갖추게 되며, 초기에는 자체 직영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 2021. 6. 5.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강력한 사임 압박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분쟁 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강력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내 다수의 학자와 유력인사 등은 최근 성명을 통해 아바스가 자치정부 수반,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 파타당 대표 등 모든 공직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최근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인티파다'는 아바스 수반, 그리고 그의 정책과 권위가 부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참을 만큼 참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움직임은 15년 만에 치르기로 했던 팔레스타인 선거를 동예루살렘에서 투표 진행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격 연기한 아바스 수반에 대한 일부 정파들의 반발과 맞물려 있다. 대신 그는 자신이 주도하는 파타당과 최대 라이벌 하마스를 포함한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거.. 2021. 6. 4.
중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광저우 봉쇄 중국 당국이 인도에서 유입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백 편의 비행기를 결항시키고 지역사회를 봉쇄했다. 광둥성에는 지난 1주일간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지난달 31일 23명, 전날 11명으로 갑자기 증가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됐으며 광저우시 리완구의 일부 거리는 가구당 1명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 외출이 허용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광저우 주민 1530만명 전원이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 없이 버스, 항공, 기차를 통해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식당들은 포장만 가능하게 됐으며 유흥업소들은 문을 닫았다. 고등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됐으며 백신 접종 또한 일시 중단됐다.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 수출 .. 2021. 6. 3.
보리스 영국 총리, 24살 연하와 비밀리에 세번째 결혼식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가 지난 29일 24세 연하 약혼녀 캐리 시먼즈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측근들도 몰랐을 만큼 기습적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은 결혼식이 2022년 7월 열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치러졌다. 일각에선 존슨 총리가 전 수석 보좌관 도미닉 커밍스의 코로나19 대응 및 사생활 비판 폭로 이후 수세에 몰리게 되자,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존슨 총리와 시먼즈는 지난해 2월 약혼 발표와 함께 임신 사실을 공개했으며, 같은 해 4월 아들 알프레드를 출산했다. 이번 결혼은 존슨 총리의 세 번째 결혼식으로, 존슨 총리는 1987년 첫 번째 부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지만 5년 뒤 휠러와.. 2021. 6. 1.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의 아치 자연침식으로 붕괴 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의 명물인 ‘다윈스 아치‘가 자연침식으로 무너져내렸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려 “다윈 섬의 중심에서 1㎞도 떨어지지 않은 다윈의 아치가 붕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따 붙여진 이 다리 주변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906㎞ 떨어져 있으며 독특한 동식물들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021. 5. 23.
캘리포니아대학 교수, 테슬라에 소송 제기 캘리포니아대학 매듀 아만스 교수는 테슬라가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가격을 부당하게 올렸다면서 캘리포니아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만스는 계약을 한 뒤 테슬라가 솔라루프 가격을 7만 달러 이상 올렸다고 주장했다. 솔라루프는 낮시간에 수집된 에너지를 저장했다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 전기 요금을 줄이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비용만큼 비용을 절감해주기 때문에 일반 지붕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해 왔다. 아만스는 2020년 6월 솔라루프를 주문했다. 양측은 지난 3월 21일 7만1662.06달러에 계약했다. 그런데 테슬라는 지난 4월10일 솔라루프 가격이 인상됐다면서 14만6462.22달러를 청구해 왔다. 아만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테슬라에 피해 보상.. 2021. 5. 21.
인도 코로나 환자 사이에 치사율 50% 털곰팡이 급증 인도에서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털곰팡이증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 라이처르시에서 처음 보고된 환자는 최근 코로나19에서 완치된 55세 남성이다. 뭄바이시가 속해 있는 마하슈트라주는 피해가 가장 극심하다.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에 감염되는 털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일단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털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가끔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 인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나 음성 판정 후 회복하고 있는 이들이 잇따라 털곰팡이에 .. 2021. 5. 20.
중국 톈원 1호, 지구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 중국이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를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 안착시키며 미국과 옛소련에 이어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나라가 됐다. 이번 착륙은 중국이 지난해 7월 23일 톈원 1호를 쏘아 올린 지 약 10개월 만이다. 톈원 1호는 발사 후 약 7개월간 4억7000여만㎞를 비행한 끝에 지난 2월에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톈원1호는 대기 궤도에서 하강해 화성 진입 궤도에 들어섰다.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나와 3시간 정도 비행했고,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까지 시속 2만㎞에서 제로(0)까지 속도를 줄여야하는 최고난도 구간을 거쳤다. 톈원1호 착륙선은 약 125㎞ 고도에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였고, 이후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착륙지점에 내려앉.. 202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