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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342

바이든, 아프간 사태에 지지율 역대 최저 영국 여론조사업체 입소스는 로이터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7%포인트 빠진 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50% 웃도는 지지율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점령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50% 붕괴한 데 이어 주간 기준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현재 미국 내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 철수 결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국의 성급한 결정이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 결말로 이어졌다는 비판이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조사의 69% 지지에서 무려 20%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내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대통령으로서 내가 해야 할 선택은 우리 군대를 .. 2021. 8. 19.
한인부부 무차별 폭행 20대 미국 흑인여성 미국에서 60대 한인 부부를 폭행한 20대 흑인 여성이 활짝 웃는 '머그샷'을 찍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미용용품 매장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 여성 에보니 아프잘(25)은 구매할 물건을 계산대로 가져간 뒤 점주인 60대 한인 부부에게 직불카드를 내밀었다. 구매하려던 물건의 가격은 총 11.85달러(약 1만3600원)였으나, 잔액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았다. 부부가 이 사실을 알려줬음에도 아프잘은 막무가내로 물건을 가져가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당시 아프잘은 "물건을 그냥 줘라. 그럼 방해하지 않고 나가겠다"며 "이 가게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나는 물건을 가져가겠다는 것뿐이고, 호전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에 부부는 "결제가 되지 .. 2021. 8. 5.
중국 관영 매체, 중국 게임 산업과 선두 업체 비판 보도 여파로 게임에서 수익의 3분의 1을 올리고 있는 텐센트와 또 다른 거대 게임회사 넷이즈는 홍콩 증시에서 오전 한때 각각 10%, 13%씩 주가가 폭락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와중에 나온 이번 기사로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사교육에 이어 게임 산업이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당시 보건 및 교육 분야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게임에 대해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 중독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이 연설에서 방과 후 수업에서도 '사회적 문제'라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는데 4개월만인 지난달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사교육이 .. 2021. 8. 4.
미국 주재 중국 대사에 친강 외교부 부부장 임명 주미 중국 대사관은 친 대사가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중국, 미국 주요 언론을 초대해 취임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친 대사는 “50년 전 헨리 키신저 박사(당시 미 국무장관)는 비밀리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문을 열었다”면서 “냉전시대인 당시 미중 양국 사이는 단절돼 있었기 때문에 키신저 박사는 제3국을 통해 은밀하게 중국을 방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50년 뒤 나는 11대 주미 대사로서 공개적이고 정당한 루트를 통해 미국에 도착해 부임했다”면서 “미중 관계 대문이 이미 열린 이상 다시 닫히진 않을 것이며, 이는 시대적 흐름이자 대세이고 민심이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중 관계는 새로운 결정적인 시점에 처해 있다”면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지만, 동시에 큰.. 2021. 7. 29.
중국 허난성 폭우에 지하철 침수, 인명피해까지 발생 중국 허난성에서 평균 449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최고 87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전날 한시간동안 201.9mm 집중호우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철에 승객이 갇히면서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전날 저녁 6시쯤 지하철역이 침수돼 500명여명이 대피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12명이 숨졌고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인민해방군 730명, 무장경찰 1159명 등을 투입하고, 소방대원 6760명을 배치했다. 허난성은 홍수대응 태세를 1급으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약 10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인민해방군은 20일(현지시간) 허난성 뤄양시 이허탄댐에 20m 길이의 틈이 벌어져 언제라도 붕괴할.. 2021. 7. 21.
도쿄올림픽, 무관중으로 1조원 손실 예측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무관중 올림픽으로 치러지게 됐다. 일본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5자 회담을 열고 도쿄도에서 치러지는 모든 경기에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쿄올림픽이 치뤄지는 도쿄 신국립경기장의 수용 규모는 6만8000명으로, 이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모든 경기는 물론 개회식과 폐막식조차 관중 없이 진행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이 열린 이래 지금까지 무관중으로 열린 적은 도쿄올림픽이 처음이다. 다만 수도권 외 경기장이 위치한 후쿠시마, 미야기, 시즈오카 3개현에서는 정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을 상한으로 유관중 올림픽으로 치러진다. 도쿄 외 지역에서 열리는 종목으로.. 2021. 7. 15.
경제난에 쿠바 대규모 반정부 시위 쿠바에서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수도 아바나와 산티아고 등 쿠바 곳곳에서 시민 수천명이 쏟아져 나와 정부의 백신 느린 접종, 경제 정책 실패 등을 비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SOS 쿠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시위 상황이 담긴 영상이 대거 올라왔다.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 마이애미 등 쿠바 바깥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유명 래퍼 요투엘 로메로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위 현장의 연단에 서서 “독재 타도”를 외쳤다. 쿠바 곳곳의 시위 현장에서는 로메로가 다른 두 가수들과 함께 부른 노래 ‘조국과 삶’(Patria y vida)도 울려퍼졌다. 이 노래는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의 구호 ‘조국 아니면 죽음’을 비틀어서 만든 힙합 노래로, “거짓말은 이제 .. 2021. 7. 14.
영국 마스크 의무화 폐지, 예방은 개인 책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더 이상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사람 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한 방역 지침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및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식당, 술집, 미용실 등 사업장이 방문자의 연락처를 수집해야 할 의무도 폐지한다. 로버트 젠릭 영국 주택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면서 봉쇄 해제가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는 여러 규제를 없애고, 최대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를 완화하면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를 인정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이제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예방함으로써 개인이 책임을 지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스.. 2021. 7. 7.
미국 오리건주, 폭염으로 사망 100여명 폭염으로 인해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는 사흘 연속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최근 포틀랜드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화씨 116도(섭씨 47도)였는데 6월 평균 기온이 80도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쿨링 센터를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검시관실에 따르면 95명이 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인은 고체온 증상으로 사망자 대다수가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자택에서 발견됐다. 제시카 건지 공중보건 국장은 "폭염, 한파, 산불, 홍수를 비롯한 다른 파급 효과를 동.. 2021. 7. 6.
중국, 비트코인 거래 적발시 알리페이 평생 금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은행과 알리페이 관계자들을 '예약 면담' 형식으로 소집, 가상화폐 거래 색출을 요구했다고 공개한 직후 면담에 불려간 금융 기관들은 일제히 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거래하다 적발될 경우 은행 계좌 말소는 물론 알리페이 등 전자결제 서비스를 평생 사용할 수 없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우정저축은행, 싱예은행 등이 각각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은행들은 가상화폐 거래에 활용된 계좌가 발견되면 해당 거래를 동결하고, 계좌를 즉시 말소한다. 중국 최대 전자결제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알리페이도 별도 성명을 내고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해 가상화폐 거래 행위가 발견되면 즉각 동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알리페이는 한발 더 .. 2021. 6. 24.
아마존, 코로나19 규제 완화에도 재택근무 허용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더라도 1주일에 이틀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이 아니라 미국 내에 머무는 한 어디에서라도 최대 4주 연속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일부 직원들이 규제가 풀릴 경우 다시 매일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우려, 반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부 기술기업들에서는 이미 이처럼 반발하는 아마존 직원들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7월 코로나19 규제가 풀려 워싱턴주가 완전히 재개되면 대부분의 아마존 직원들은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시애틀에는 약 7만5000명의 아마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다른 대규모 기술기업들도 비슷하다. 구글은 지난달 전체 직원의.. 2021. 6. 15.
바이든 미국 대통령, 코로나 백신 5억 회분 기부할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5억 회분을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콘월 세인트아이브스에서 "미국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억 회분 구입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섰다. 미국은 저개발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코백스에 선진국들이 기부에 앞장서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기를 원한다. 바이든은 미국은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총 2억 회분, 내년 상반기에 3억 회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시기를 제시했다. 그는 "이것은 수천 만명의 미국인이 다시 그들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줬다"며 "어려운 시기,.. 2021. 6. 14.